2022. 7. 19. 19:27ㆍ노동과 삶
대기업 입사방법을 공유합니다.
1탄 신입공채에 이어서 이번에는 경력채용을 적겠습니다.
내용은 친근한 전달을 위해 반말로 작성할게요.
1. 대기업 경력직 채용 공고
요즘 많은 대기업들은 신입도 물론 채용을 하지만,
즉각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을 더욱 선호한다.
특히 기존 직원들의 개인사정에 의한 퇴직 등과 같이 예측치 못한 결원이 발생하거나,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따른 필요 인력 등이 있는 경우
신입 공채를 통해 해당 부족 인원을 채우는 것을 불가능하다.
따라서, 기업들은 수시로 경력 채용을 진행하게 되는데,
해당 경력채용은 대부분 대기업의 채용사이트 등을 통해
대부분 공개되는 경우가 많아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극비로 진행하는 채용건의 경우 별도로 공고가 되지 않고
헤드헌팅사 등을 통해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2. 경력직 입사지원서 작성 꿀팁 - 사기(?)를 좀 쳐보자
보통 경력직을 채용하게 되면 채용 공고가 상당히 자세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성별같은 경우 특수한 사정(성별의 구분 입사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을 제외하고는
성별 구분 없이 채용공고가 나오므로 남녀 구별없이 입사지원이 가능하다.
물론, 해당 기업에서 채용을 계획할 때 내부적으로는 여성을 뽑을지 남성을 뽑을지
어느정도 결정을 하고 뽑는 경우가 종종있다.
해당 부분은 성별에 따른 업무 능력의 차이 보다는 직무에 따라 여성이나 남성이냐가 선호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인데, 일단 지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런 부분 고민 없이 일단 지원서를 넣으면 되니 신경쓸 부분이 아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부분은 역시 직무와, 주요 업무 부분이다.
경력직이라도 특정 직무가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분야 (예컨데 경영, 기획과 같이 넓은 분야)의 경우는
포괄적인 형태로 직무를 기재하는 경우가 있지만,
업무 필요성에 따라 전문적인 특정 직무를 기재하는 경우도 많다.
예를들어 자산관리사, 회계사, 노무사 등과 같이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를 채용하는 경우도 있고,
펀드매니저 등과 같이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직군을 채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특정 직무를 채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다소 넓은 범위인 경영, 기획, 영업 등과 같이 공고가 나온다면,
본인의 직무가 조금이라도 관련되어 있다고 싶으면 일단 지원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왜 조금만 관련되어 있어도 지원이 가능할까?
대기업이라해도 대기업끼리 무조건 인사정보를 주고 받고, 확인해 주지는 않는다.
어느정도 채용이 확정된 마지막 단계에서 동료 레퍼런스 체크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사들이 받을 수 있는 정보, 즉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모두 지원자가 기재한 입사지원서의 정보 밖에
파악할 수 밖에 없다.
예를들어 지원자가 현재 a라는 회사에서 경영지원팀에 속해 있다고 하자.
경영지원팀에서 주로 급여 업무를 담당하며 곁눈질로 채용업무나 평가 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부수적으로 해왔다면
입사지원서에 채용업무나 평가 업무를 주로 담당 한 것처럼 꾸며써도 회사가 확인할 방법이 없다.
회사가 확인할 수 있는 정도는 지원자가 기재한 부서명(부서명을 허위로 기재하지는 않을 테니)과
지원자가 자소서에 쓴 업무 내역 밖에 없는 것이다.
회사 업무라는게 무자르듯이 딱 자를수는 없는게 많다.
급여 업무라도 근태나 연장근로 휴일근로와 같은 내용을 알아야 하고,
신규 채용의 경우에는 지원하는 경우도 많은 등 업무적으로는 다른 부수적인 업무도 엮일수 밖에 없는게 대부분이다.
따라서 정말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에서 본인의 주업무는 아니지만 본인이 어느정도 아는 업무 분야에서
채용을 한다면, 약간의 사기(?)를 쳐보자.
다른 사람이 한 프로젝트를 본인이 마치 했던 것처럼 기재해보기도 하고, 본인이 발만 담궜지만
스스로 다 한 것처럼 포장해도 확인할 길이 없다.
자 여기서 보통 입사지원할 때 '허위의 경력등이 밝혀지는 경우 입사가 취소될 수 있다' 뭐 이런 문구가
겁을 주는 경우도 있긴한데, 근데 기존 경력의 회사명 부서명, 입사 기간 정도 등을 명확하게 기재했다면,
단순히 자소서에서 이런 저런 일을 했다는 내용을 좀 과장되게 써놨다고 해서 이미 근로계약서가 체결되었다면
입사 취소한다는 것은 사실상의 해고에 해당해서 정말 쉽지 않은 부분이다.
대한민국에서 해고를 한다는 건 정당한 사유가 있어야 하는데 정당한 사유에 인정되기 위해서는
다소 과장되게 본인을 어필했다고 해서 정당한 해고사유로 인정되기는 대단히 어렵다.
정말 중요한 부분을 한번 다시 써보자.
회사는 본인의 입사지원서 상의 정보 밖에 확인할 수 없다.
주 업무가 아니라도 부수적으로 했던 업무를 주로 담당한거 처럼 뻥을 좀 쳐도 확인할 방법도 없거니와
확인 되었다고 해도 이미 근로계약을 체결했다면 이미 끝이다.
그러니까 쫄지 말고 입사지원서에 소설을 좀 풀어보자
3. 경력 면접 - 면접이 가장 중요하다
서류보다 더 중요한게 당연히 면접이다.
면접은 대체 어떻게 하면 잘 볼 수 있을까?
우선 면접 준비에 앞서 채용 공고를 열심히 분석해보라.
채용 공고상 직무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기술이 되어 있는 경우
해당 부분들과 해당 부분들과 연관된 부분들에 대한 스터디는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되거나 직무 분야에서 이슈되는 사항들에 대해서는
완벽한 숙지가 필요한데, 실무 면접 등에서 주제로 물어 보는 경우가 정말 많고,
혹시나 물어 보지 않았다 하더라도 다른 주제를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최근 이슈되는 사항까지
추가로 언급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면 면접관한테 "넌 준비가 되어 있구나" 이런 인상을 줄 수 있다.
그런데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는데 해당 회사에서 이슈되고 있는 부분을 본인이 알고 있을 때,
해당 부분에 대해 본인이 깊게 알지 못한다면 아는 척을 하는 것에 주의를 해야 한다.
대부분 이슈되는 사항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면접 위원이 한명 정도는 최소 배석을 하고 있는데,
보통 과장급 이상 차장, 부장급의 위원들은 이슈 사항에 대해 꽤 많은 지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줍잖은 지식으로 아는척을 했다가는 금방 바닥이 드러나기가 쉽다.
따라서 면접관이 뭔가 많이 아는 척을 하면서 질문을 하고 추궁을 한다면
솔직히 해당부부은 조금 부족하게 알고 있지만, 다른 전문성이 있는 분야에서는
어떤 일들을 많이 해봤다고 자연스럽게 주제를 넘기는 유연성이 필요하다.
면접 태도도 중요한데,
우선 경력직의 경우는 신뢰감을 주고 든든한 인상을 주어야 한다.
따라서 대답할 때 너무 확정적인 언어를 쓰지는 않더라도
어느정도 본인의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a가 맞고 b는 틀립니다. 식으로 말을하기 보다는
경험상 a가 맞는 경우가 많았고, b는 보통의 경우는 틀린 경우가 많았습니다.
라고 포용력이 있는 태도로 말을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럼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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